김민재가 내다본 손흥민의 4년 뒤 무대
핵심 요약
김민재는 손흥민이 4년 뒤 월드컵에도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신의 기량이 떨어지면 후배에게 대표팀 자리를 넘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지성이 의견 수렴을 위해 뮌헨을 여러 차례 찾았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손흥민이 4년 뒤 열리는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는 6일 공개된 김종국의 유튜브 영상에서 차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은 뒤 자신의 선수 생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두고는 망설임 없이 그라운드에 설 것 같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기량이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종국은 최근 선수들이 오랜 기간 경기력을 유지하는 흐름을 언급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1세까지 뛰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에 앞서 김민재가 손흥민의 다음 대회 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두 선수의 4년 뒤 행보가 대화의 중심에 놓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민재가 지난 8월 초 제주 SK FC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위해 제주도를 찾으면서 이뤄졌다. 김종국은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주말 새벽 시간을 활용해 김민재를 만났다. 월드컵 이후 선수들이 예능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직접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대화에서는 K-축구 혁신위원회와 박지성에 관한 내용도 다뤄졌다. 김민재는 박지성이 의견을 듣기 위해 뮌헨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한 김민재의 원칙과 손흥민의 선수 생활을 바라보는 전망이 함께 확인됐다. 김민재는 자신의 경쟁력 저하에는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하면서도 손흥민의 차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