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0.86%p 선두…강원·TK서 4차 승부
핵심 요약
민주당 네 번째 순회경선이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열린다. 김민석 후보는 누적 45.42%로 정청래 후보를 0.86%포인트 앞서고 있다. 권리당원 약 70%가 몰린 호남과 경기·서울 경선이 최종 승부처로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네 번째 순회경선이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진행된다. 당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누적 득표 1위인 김 후보가 우위를 지킬지 정 후보가 다시 순위를 뒤집을지가 이번 경선의 관심사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오후에는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로 자리를 옮겨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을 진행한다. 대구·경북 일정이 끝난 뒤 지난주 실시한 강원 및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전날 공개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2만2537표, 47.75%를 얻어 1만9862표, 42.08%를 기록한 정 후보를 2675표와 5.6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의 기존 결과까지 합치면 김 후보는 7만6844표, 45.42%로 누적 선두에 올랐고 정 후보는 7만5380표, 44.56%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0.86%포인트다.
강원과 대구·경북 권리당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와 1.9%여서 이번 결과가 전체 구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15일 호남권, 16일 경기·서울 지역의 권리당원 순회경선 결과를 차례로 발표한다. 두 지역의 권리당원 비율이 전체의 약 70%에 달하는 만큼 당대표 경쟁의 최종 향방은 15∼16일 일정에서 사실상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