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언론·조직 열세론’ 정면 반박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언론·조직 열세 주장을 특보 규모 등을 들어 반박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 수도권에서도 우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편집 의혹에는 당시 상황을 아는 인사들이 대통령 관련 경위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언론과 방송이 친김민석 성향’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뒤 정 후보가 약자 구도를 내세우고 있다며 ‘과공비례’를 언급했다. 특히 정 후보가 임명한 특보가 800명 안팎이라고 주장하면서 역대 당대표 사례와 비교해도 매우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공천 전 수백 명이던 정 후보의 특보가 공천 이후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 재임할 당시 특보는 수십 명을 넘지 않았고, 역대 당대표의 특보를 모두 합쳐도 100명을 넘은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8일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뒤 언론과 방송이 9대1로 김민석·송영길 후보를 응원하는 듯하다며 자신의 득표율을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는 지난 5일 유튜브에서도 조직과 국회의원, 방송 패널의 지지가 사실상 다른 후보에게 쏠렸으며 자신을 옹호하는 패널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에서는 자신이 김 후보를 앞선다는 판단도 내놨다. 이에 김 후보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흐름에서 자신이 여전히 우위라며 8월 15일 호남 투표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16일 수도권에서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후보는 과거 전당대회에서 일반적 흐름과 다른 돌발 결과가 나온 사례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를 응원한 추미애 경기지사의 댓글이 수도권 판세에 미칠 영향에는 직접 답하지 않고 호남 결과를 본 뒤 서울·경기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 정 후보가 함께 찍은 2024년 3월 사진의 편집 의혹에는 진상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당시 상황과 촬영 경위를 아는 인사들이 대통령 관련 부분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을 송출한 박시영TV 측은 직접 편집하거나 조작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