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당대회 앞두고 종교조직 개입 경계
핵심 요약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종교조직의 경선 개입 우려를 제기했다. 불법 개입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당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신천지의 조직적 투표가 확인되면 관련 조직과 행동을 법에 따라 엄중히 다루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12일 종교조직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관련 우려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힌 김 후보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주권과 정의를 지키는 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불법적인 개입은 결국 드러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종교조직 내부의 주도권 다툼에서 비롯된 움직임이라면 신도들에게 희생과 책임만 더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당대회 투표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의 선거 개입 문제를 지속해서 거론해 왔다. 지난달 진행한 ‘김민석의 백문백답’ 기자회견에서도 신천지가 선거에 관여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종교조직의 영향력이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로 이어지는 상황을 문제로 제시했다.
당시 김 후보는 신천지 내 지위나 과시, 관계와 복종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투표 참여가 이뤄질 경우 관련 조직과 행동 전반을 법에 따라 엄중히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를 앞둔 이번 메시지도 종교조직의 불법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당원들의 폭넓은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