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국 판세 우위 자신…당정 협력 전면에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당 대표 선거 판세에서 우위를 예상했다. 정청래 후보의 약자론에는 조직과 미디어 기반을 들어 과도한 겸손이라고 반박했다. 호남 메가 프로젝트와 재·보궐선거 승리, 당정 협력 및 지역별 투자·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판세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 후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현재까지의 투표 결과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호남에서도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두고 수도권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후보는 판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지닌 국가적 의미가 절박한 데다 과거 선거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투표 결과가 나온 사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가 스스로 약자라고 평가하는 데에는 연임 도전 발표 직전까지 당 대표직을 맡았고, 다수의 특보와 전국 조직 기반, 각계 미디어와의 폭넓은 접촉 기회를 갖췄다는 점을 들어 ‘과공비례’라고 반박했다.
이날 김 후보는 호남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서울·강릉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당대회의 본질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당 대표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규정하고, 당정 관계가 흔들릴 경우 국정 지지도와 증시, 메가 프로젝트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을 바로 세워 정부와 국정을 지원하고 내우외환에 대응할 수 있는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새만금 현대차 투자의 가속·확대와 전북 후속 메가투자 유치, 청년 시민 전용 토론 문화 공간인 ‘서울 제2 광화문 당사’ 개설을 제시했다. 수도권 역차별 정상화 계획을 가동하고 조국혁신당과 상생 협력 대화를 시작하는 등 민주·진보 연대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당 대표로 취임하면 즉시 서울 정책 점검단을 구성하겠다는 약속도 선거 구상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