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명·정청래 갈등설 전면 제기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후보 사이의 갈등이 실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유시민 전 장관 발언 대응과 검찰 보완수사권 논의 등을 갈등의 근거로 제시했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는 후보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자신의 과반 득표 가능성을 99.99%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후보 사이에 실제 갈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정 사이에 필요한 수준의 긴밀한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갈등이 없었다면 자신이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대표 선거에 나올 이유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을 비판한 유시민 전 장관에게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정 후보의 태도를 ‘반명 행보’로 규정했다. 정 후보가 유 전 장관의 발언을 견제하지 않은 점 등을 포함해 근거가 10개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가 다시 당대표가 되면 당과 정부가 흔들리고 지지율과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정책 추진도 불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한동훈 등 여권 인사들이 대권주자로 다시 부각되고 내란과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인사들의 기세가 살아났다는 주장도 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도 정 후보와의 갈등 사례로 들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숙의를 주문했지만 정 후보가 곧바로 처리하려 했고, 4월까지 마무리하자는 단계에서는 오히려 늦췄다고 주장했다. 이 쟁점을 전당대회까지 이어가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해석도 내놨다.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 의혹에는 문제를 제기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정 후보가 예고한 윤리감찰은 타당하지 않고 당의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에는 합당이나 연대, 독자 후보 경쟁 등 형식보다 후보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조국 전 대표에게 민주당에 조속히 합류해 정치하는 방안을 여러 차례 권했다고도 말했다. 향후 선거 구도는 혁신당에서 경쟁력을 돌파할 후보가 몇 명이나 나올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봤다.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선호투표까지 가지 않고 자신의 득표율이 50%를 넘을 가능성을 99.99%로 예상하며, 전당대회 흐름과 지지층의 전략적 선택이 자신에게 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