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 당심 결집 호소…내년 선거 승리 강조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호남의 우세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서울 당원들에게 막판 결집을 요청했다. 대구·경북과 인천, 제주, 강원 경선은 접전이 예상되고 서울·경기 판세도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차기 당대표의 핵심 책무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원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서울 경선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당원 결집을 요청했다. 호남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상당한 격차로 앞설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최종 승부처인 서울에서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애초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을 열세 지역으로 판단했지만 현재까지의 전체 흐름과 호남 판세는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말 대구·경북과 인천, 제주, 강원에서 이어질 2차전은 접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상대 후보가 조직을 다져온 것과 달리 자신은 국정에 집중해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도 경계 요인으로 들었다.
호남에서 승리하더라도 서울과 경기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김 후보의 판단이다. 선거 과정에서 지역 분위기가 수시로 달라질 수 있고, 부동산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광주·전남과 전북의 결과를 의식하기보다 마지막 서울 경선에서 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서울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후보는 개인의 당대표 당선보다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다시 패하면 다음 총선을 기약하기 어렵다며,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두 선거의 승리를 차기 대표의 역사적 책무로 제시했다.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서는 민주당이 성과를 낸 대표도 교체하는 정당이라고 언급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표현할 정도의 선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