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반등에 다시 흔들린 롯데·두산 트레이드 평가
핵심 요약
정철원이 올 시즌 네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석은 타율 0.315와 OPS 0.813을 기록하며 두산 외야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전민재의 활약과 정철원의 향후 반등 여부가 트레이드 평가의 주요 변수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경기가 없던 지난 8일 올 시즌 네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특별한 부상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는 34경기에서 1승 2패 3홀드와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28이닝 동안 33안타와 14볼넷을 내주고 21실점했으며, WHIP는 1.68, 피안타율은 0.306에 머물렀다.
정철원은 4월 19∼28일과 6월 3∼12일에 각각 열흘간 1군을 비웠고,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반면 두산 베어스 김민석은 93경기에서 타율 0.315, 4홈런, 36타점, 40득점으로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출루율 0.393과 장타율 0.420, OPS 0.813을 기록했고 득점권 타율도 0.381에 달했다.
두 구단은 2024년 11월 롯데가 정철원과 전민재를 받고 두산이 김민석, 최우인, 추재현을 영입하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던 2022년 58경기에서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이적 첫해에도 75경기를 소화했으며 전민재는 101경기 타율 0.287과 5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김민석이 95경기 타율 0.228에 그치고 추재현이 2차 드래프트로 키움 히어로즈로 떠나면서 롯데 쪽에 무게가 실렸던 평가는 올해 다시 달라졌다. 다만 전민재가 97경기에서 타율 0.272, 8홈런, 51타점, 9도루를 올리고 안정적인 수비와 리더 역할까지 보여주면서 롯데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최우인은 아직 1군 데뷔를 기다리는 중이며, 향후 정철원의 반등 여부에 따라 거래를 둘러싼 평가는 다시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