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 쇄신 과제와 지역 상주형 대표실 제시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당적 정리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내년 초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대표실 기능을 주 2회 지역으로 옮겨 시도당에서 업무를 보는 상주 체제를 약속했다.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보궐선거 결과를 토대로 당원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이 당적 정리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 등 당 안팎에서 제기된 현안을 내년 초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당대표에 선출되면 지역에 머물며 업무를 처리하는 체제를 도입하고, 내년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기초·광역 전현직 여성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까지 제기된 과제 가운데 몇 가지를 내년 초쯤 확실히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주 2회가량 대표실 기능을 지역으로 옮기는 ‘이동 대표실’ 방식도 실제 실행할 약속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지역 상주 구상은 선거 기간에 지방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한 차례 여는 방식과 구별된다. 대표실 자체를 시도당으로 옮겨 현지에서 당무를 보는 형태다. 김 후보는 첫 주 이틀의 일정을 예로 들며 첫날에는 춘천과 강릉, 둘째 날에는 안동에서 업무를 보는 방안을 설명했다. 서울 역시 지방이라는 관점에서 대상에 포함하고, 경기도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과 관련해 승리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사실상 재신임을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날인 9일 강원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당대표가 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고 강릉 보궐선거에서 최상의 결과를 낸 뒤, 그 성과를 토대로 당원들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