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정 안정 내세워 정청래 리더십 비판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당 운영과 당정 관계 관리 역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자신이 대표가 되면 한 달 안에 지지도 반등이 시작되고 3개월 뒤 10%포인트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뒤 정 후보와의 감정 문제는 풀릴 것이며 합당 반대 관련 의혹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12일 정청래 후보의 당 운영 역량과 당정 관계 관리 능력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김 후보는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국면에서는 역량과 원칙적 노선으로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며, 정 후보가 대표가 되면 당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가 4년 남은 시점인 만큼 여당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당을 이끌 경우 당의 방향 설정과 당정 관계 관리, 국정 방향 지원이 모두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판단이다. 자신의 대표 선출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경쟁 후보의 리더십을 당과 국정 운영 전반의 문제로 연결한 셈이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뒤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증시와 여러 정책이 흔들렸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도 이완됐다고 진단했다. 정치는 이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정 후보 체제로는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자신이 선출되면 한 달 안에 정당 지지도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3개월 뒤에는 10%포인트를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국정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 선거 이후 정 후보에게 별도의 역할을 맡기는 방안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며, 전직 대표는 상임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적 문제는 전당대회 다음 날이면 풀릴 것이라고 했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반대 논란에 등장한 이언주 의원의 텔레그램 및 강득구 의원의 페이스북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