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정 결속 앞세워 경선 지지 호소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정부와 여당의 결속을 강조하며 대통령을 확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순회경선이 접전 양상이라고 평가하고 당대표로 일할 수 있도록 강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첫 지방 일정은 춘천·강릉에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7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서 당원들을 만나 정부와 여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년간 여당이 정부와 엇박자를 내면서 야당처럼 비쳤다고 평가하고, 정부와 여당은 한몸이 돼 대통령을 확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까지 순조롭던 당의 흐름이 이후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만에 당 지지율과 국정지지율, 증시가 함께 떨어졌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이 걱정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든 정부와 대통령은 안팎에서 흔들리는 시기를 겪는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했던 악담과 같은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당대표 순회경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부산·울산·경남과 충청에서 치른 1차전을 사실상 비긴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8일 제주·인천, 9일 대구·경북·강원 경선을 거치면 접전이 이어지거나 자신이 조금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한 박빙 승부만으로는 차기 당대표가 힘있게 일하기 어렵다며 당원들에게 특별한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영광 방문에 앞서 해남·완도·진도 권리당원들과도 만났다. 당대표에 선출되면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당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담당할 제1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뒤 첫 지방 일정은 춘천과 강릉으로 정했다며, 내년 강릉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