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 문경서 7개 대회 연속 정상
핵심 요약
김무호가 문경오미자대회에서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결승에서 오창록을 3-0으로 제압하고 대회 전 경기를 무패로 마쳤다. 지난해 두 대회와 올해 다섯 대회를 석권해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울주군청 김무호가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무호는 한라급 105㎏ 이하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오창록을 최종 점수 3-0으로 꺾고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무호는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오창록을 넘어뜨린 뒤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셋째 판을 빗장걸이로 마무리하며 한 판도 허용하지 않은 채 꽃가마에 올랐다. 결승에 앞선 16강부터 4강까지도 모든 판을 따내 대회 전 과정을 무패로 통과했다.
결승 상대 오창록은 통산 15차례 한라장사에 오른 강자였지만 김무호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김무호는 지난해 추석장사대회와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열린 5개 장사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두 시즌에 걸쳐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완성하며 한라급에서 연속 정상 기록을 이어갔다.
한라급 공동 3위는 의성군청 최성환과 창원특례시청 남원택에게 돌아갔다. 이번 문경 대회에서는 태백장사 80㎏ 이하, 금강장사 90㎏ 이하, 한라장사 105㎏ 이하 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140㎏ 이하 백두장사 경기가 열려 다음 체급의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