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지분 24.81%로 확대 추진
핵심 요약
김동선 한화M&S 사장이 최대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직접 지분율은 24.81%로 올라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테크·라이프 계열사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가 과제로 제시됐다.
김동선 한화M&S 사장이 보통주 최대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이며, 매수대금은 최대 1284억8000만원이다. 매수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080원보다 약 32% 높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김 사장은 한화에너지를 제치고 한화M&S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김 사장의 직접 지분율은 5.81%다. 주요 주주는 한화에너지 23.94%, 김승연 회장 12.24%,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10.55%,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5.81%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김 사장의 지분율은 24.81%로 오르고,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합산 지분율은 60.32%에서 79.32%로 상승한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공개매수의 취지로 제시했다.
한화M&S는 한화그룹 승계 구도에서 김 사장이 관할해 온 테크·라이프 계열사를 모은 지주사다. 8월 1일 ㈜한화에서 인적분할돼 3일 출범했고,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인적분할 뒤에도 기존 ㈜한화의 지분 구도가 이어져 김 사장의 직접 지분은 5.81%에 머물렀다. 김 사장은 8월 1일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한화M&S 미래전략총괄을 맡았다. 이달 1일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12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가,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포함된다. 해외법인과 손자회사를 포함한 소속사는 57곳이며,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반도체 장비와 로봇 등 성장사업 투자, 기존 라이프 사업의 수익성 개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과제로 제시됐다. 회사는 지난달 첫 임시주주총회에서 나온 주가 하락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