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결승포 앞세운 KIA, 두산 제치고 4위 복귀
핵심 요약
KIA가 홈런 3개와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2로 꺾고 4위에 복귀했다. 김도영은 시즌 34호 홈런으로 LG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두산은 한화와의 연장전에서 패해 5위로 내려갔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7-2로 잡고 4위로 올라섰다. 김도영의 역전 솔로 홈런을 비롯해 홈런 3개가 터졌고, 선발 제임스 네일은 초반 2실점 이후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KIA는 삼성전 4연승을 이어갔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초 전병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1회말 김선빈과 2회말 박재현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선두 타자 김도영이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1일 NC전 이후 12일 만에 나온 시즌 34호 홈런으로, 홈런 2위 LG 오스틴 딘의 31개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KIA는 장타로 삼성 마운드를 계속 압박했다. 5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뒤 6회말 박재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7회말에는 하주석이 삼성의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모리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 홈런은 KIA가 올 시즌 기록한 131번째 팀 홈런이 됐다.
네일은 1회에만 2점을 내준 뒤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거뒀고, 시즌 성적은 8승 5패가 됐다.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보스는 4이닝 4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 후 3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 승부에서 패하면서 KIA는 두산을 5위로 밀어내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