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체육회 사무총장 임기 시작…행정 쇄신 주력
핵심 요약
김대년 신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12일 취임해 2028년 8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장관급 공직자 출신으로, 체육회 사무총장 임명은 첫 사례다. 김 사무총장은 조직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고 체육 현장의 업무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이 12일 공식 취임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 대한체육회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임기는 2028년 8월까지다. 장관급 공직자를 지낸 인사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과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11월에는 장관급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올라 2018년 9월 퇴임할 때까지 조직 운영과 선거 행정을 맡았다.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행정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신임 사무총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와의 인연은 선거 제도 운영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김 사무총장은 2021년 제41대와 2025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체육회 내부 제도를 손질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체육회 조직과 현장을 접해온 경험도 이번 임명의 배경이 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김 사무총장의 검증된 행정 역량과 조직·현장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며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기관의 사무총장으로서 책임감을 밝히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을 만드는 한편 직원과 회원단체, 체육 현장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