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우 합류 뒤 반등한 DN, 시즌 첫 연승
핵심 요약
김단우가 합류한 DN 수퍼스가 하반기 3승2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김단우는 팀 호흡과 교전·오브젝트 설계 개선을 반등 요인으로 꼽았다. 플레이-인 진출은 무산됐지만 남은 3경기에서 LCK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N 수퍼스가 신인 정글러 ‘샤벨’ 김단우의 합류 이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DN 유니폼을 입은 김단우는 LCK 데뷔 기회를 얻었고, 팀은 상반기 1승17패 뒤 하반기 3승2패를 기록했다. 12일 농심 레드포스를 꺾은 DN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전적을 4승19패, 득실 -31로 끌어올렸다.
김단우는 합류 초기 부족했던 준비를 동료들과 경기를 치르며 보완했고, 팀 단위 호흡이 좋아진 점을 경기력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교전이 강한 농심을 상대로 오브젝트 설계와 전투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 ‘클로저’ 이주현의 최근 경기력도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전략과 조합을 소화할 만큼 준비한 선택지도 많다는 설명이다.
처음 경험한 LCK에서는 2군보다 라인전과 교전, 경기 설계의 수준이 모두 높았지만, 김단우는 DN이 제 경기력을 발휘하면 라이즈 그룹에서 상대하지 못할 팀은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군 승격 전에는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기도 했으나, 최근 KeSPA컵에서 젠지와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한 뒤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팀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 있는 목소리와 적극적인 소통을 자신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DN은 라이즈 그룹 5위가 확정돼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단우에게는 남은 3경기가 1군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로 남았다. 레전드 그룹 팀들과 실전에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내년이나 내후년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돌렸다. 레전드 그룹 정글러 최용혁을 향해서는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고, 빠르게 늘어난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