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장유호 재신임…김서현·정우주 복귀 점검
핵심 요약
김경문 감독이 두산전에서 결승포를 허용한 장유호를 감싸며 필승조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화는 강백호와 채은성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말 3점을 내줘 3-6으로 패했다. 김서현과 정우주는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1군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두산 베어스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한 장유호를 감싸며 필승조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필승조가 지금까지 제 몫을 해냈고, 승리조로서 부담을 안고 매번 호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는 폭염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11일 두산전에서 3-6으로 졌다.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6회까지 0-3으로 끌려갔지만, 7회초 강백호의 중월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말 장유호가 김대한에게 2루타, 박지훈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린 뒤 박준순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장유호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필승조 기회를 받았다. 지난달 16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달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11일 경기에서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 감독은 한 차례 흔들린 결과보다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투구를 평가하며 장유호를 다독였다.
한화 불펜에서는 기존 마무리 김서현과 셋업맨 정우주가 부진으로 2군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일본 지바현으로 단기 연수를 떠난 김서현은 26일 귀국한 뒤 29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정우주도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 투수의 투구를 한두 차례 더 확인한 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코치진과 협의해 1군 등록과 엔트리 조정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