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심장·호흡 재활치료 2년 새 182.5% 증가
핵심 요약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의 월평균 치료 건수가 183건에서 517건으로 늘었다. 검사를 통한 위험도 평가 뒤 운동·호흡훈련과 영양·생활습관 관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전문 재활은 신체 기능 회복과 재발·재입원 위험 감소,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급성기 치료를 마친 심혈관·호흡기 질환 환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2024년 센터 개소 당시 월평균 183건이었던 재활치료는 2026년 5월 기준 월평균 517건으로 증가했다. 2년 사이 치료 실적이 182.5% 확대되면서 전문 재활치료에 대한 수요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센터는 환자별 상태와 위험도를 먼저 살핀 뒤 의료진의 감독 아래 단계별 재활을 진행한다. 평가에는 운동부하검사와 심폐운동검사, 6분 보행검사가 활용된다. 이후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호흡훈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위험인자 관리와 영양 상담,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함께 시행해 재발과 재입원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신체 활동이 줄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활동량이 다시 감소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재활 프로그램은 저하된 신체 기능을 질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돕는 동시에 질환의 재발률과 재입원율, 사망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진료 체계는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와 호흡기내과, 흉부외과가 함께 참여하는 협진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주강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급성기 치료 이후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문 재활치료는 신체 기능 개선을 넘어 재입원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