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난부터 AI 경쟁까지…10일 주요 현안
핵심 요약
기업들은 대출 문턱 상승과 유상증자 제약 속에서 자금 조달 압박을 받고 있다. 금융·정치·사회 분야에서는 국고채 담합, 당내 경선, 자살과 사법제도 문제가 부각됐다. 산업계에서는 AI 수익화, 반도체 장기계약, CDMO 경쟁과 우주센터 유치전이 주목받았다.
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면서 유상증자마저 제동이 걸리고, 높아진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기업들은 단기사채 발행과 부채 차환에 몰리고 있다. 성장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도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부동산과 ISA를 둘러싼 반발이 이어진 세제개편안은 당정 조율이 추진되며, 이재명 대통령은 대출 문제로 혼인신고를 미루는 현실을 거론하고 결혼 페널티 해소 방침을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국고채 입찰 담합에 은행권 자금 13조9000억원이 연루된 문제가 부상했다.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공급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 대출을 더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택시장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나타냈고, 코스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금리와 물가 흐름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워런 버핏 퇴임 이후 현금 축적 기조의 변화와 3600억달러 규모 자금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정치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강원과 대구·경북에서도 정청래 후보를 앞서며 3086표 차 선두를 유지했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버스하우스 구상이 청년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과도 나왔다. 사회 분야에서는 자살 감소라는 수치 이면에 다리 위의 위기와 세상을 떠난 청년들의 현실이 조명됐고, 수사권이 없는 검사에게 구속 연장 권한을 두는 제도상 엇박자가 쟁점으로 제기됐다. 교사들은 방학 중에도 게임 방식으로 AI와 코딩을 익히는 교육에 참여했다.
산업계에서는 메모리 주요 3사를 넘어선 기업에 장기계약 요청이 이어졌고, 24만개 레일을 활용하는 AI 장보기 로봇이 주목받았다. 중국 우시앱텍은 미국의 견제를 넘어서 CDMO 분야에서 론자를 처음 추월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로 다른 AI 수익화 전략 속에 엇갈린 실적을 냈으며, 제2우주센터 유치 후보지로 전남·광주와 제주가 맞붙었다. 직원 없이 140억원 매출을 내는 1인 기업의 성장 기반, 국제선 운수권 확대와 지방공항 활성화, 광컴퓨팅과 SNS 플랫폼 책임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