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고정금리 대출 1조 공급
핵심 요약
기업은행이 중·저신용 중소기업에 총 1조 원 규모의 고정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기업별 한도는 운전자금 10억 원, 시설자금 40억 원이며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대출 6개월 뒤 한 차례에 한해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 금리 상승기에 이자 상환 부담을 겪는 중·저신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희망On 안심고정금리대출’을 4일 출시했다.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모두 1조 원을 공급하며, 부동산임대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출 신청은 마련된 한도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기업별 한도는 운전자금 10억 원, 시설자금 40억 원이다. 인건비를 비롯해 일상적인 사업 운영에 쓰이는 운전자금은 최장 3년까지 빌릴 수 있다. 설비 등에 투입하는 시설자금의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자금의 용도와 상환 기간을 구분해 기업별 필요에 맞게 이용하도록 구성했다.
가입 기업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 범위 안에서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적용한다. 대출 초기에는 고정금리를 통해 이자 변동 위험을 줄이고, 이후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선택권도 부여한다. 금리 전환은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한 차례만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중·저신용 중소기업이 금리 변화에 대응하면서 금융비용을 낮추고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행은 고정금리의 안정성과 금리 하락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환 기능을 함께 제공해 비용 부담을 덜고, 지원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