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강세에 도쿄증시 반등…환율 개입은 부담
핵심 요약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32% 오른 6만3957.53을 기록했다. 미일 외환시장 개입과 엔화 강세에 대한 경계는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4일 일본 도쿄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63포인트, 0.32% 오른 6만3957.5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인공지능과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14.26포인트, 0.04% 상승한 3만5830.00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도 1.75포인트, 0.04% 오른 3961.7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오른 영향이 도쿄시장으로 이어졌고, 관련 종목의 매수세가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 증시의 변동성도 일본 반도체주와 지수 흐름에 영향을 줬다. 오전 중 큰 폭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자 도쿄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매물이 한때 늘었고 닛케이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자 일본 주식시장 역시 상승세를 되찾았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이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응해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점은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 환율 효과에 기대온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계가 반영됐다. 2분기에 8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을 이룬 닛산자동차는 0.86% 내렸고, 엔화 약세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미쓰비시자동차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