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이끈 홍콩 증시 반등…항셍 2만6000선 눈앞
핵심 요약
홍콩 항셍지수가 0.24% 상승하며 2만5915.8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와 반도체·소재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에너지주와 일부 금융주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2만6000 부근의 대기 매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홍콩 증시는 5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0포인트(0.24%) 오른 2만5915.82로 마감했다.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29.47포인트(0.34%) 상승한 8603.73, 항셍과기지수는 47.46포인트(0.97%) 뛴 4933.07을 기록해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통항 기대와 국제유가 선물 하락, 기업별 실적 및 전망을 반영한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다. 반도체·소재·산업재·제약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인프라주는 약세였다.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는 방향이 엇갈렸고 항공기주와 금광주는 견조했다. 항셍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2만6000에 다가서자 대기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성훙과기와 창페이는 각각 16.18%, 14.58% 급등했고 미니맥스 10.25%, 젠타오 적층판 10.28%, 뤄양 몰리브덴 8.65%, 노포황금 6.71%, 쯔진광업 6.41% 올랐다. 자오이 촹신·화훙훙리·중신국제 등 반도체주와 롄샹집단, 촹커실업, 신다생물도 강세였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텅쉰, CATL, 지리차, 홍콩교역소, 마카오 카지노주와 일부 부동산주 역시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수입 금지 검토 여파로 중지쉬촹은 5.18% 급락했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HSBC, 중국은행, 신둥팡, 왕이, 샤오미와 식음료·물류주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는 각각 4.96%, 3.10% 올랐고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는 2.62% 내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2780억4260만 홍콩달러, H주는 776억6400만 홍콩달러였다. 8월에는 기술주의 상대적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셍지수의 상단 저항선은 2만6800, 하단 지지선은 2만5000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