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하루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 8%대 급락 후 장 초반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1.04%, SK하이닉스는 2.43% 상승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주의 강세와 저가 매수세가 국내 주가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4일 장 초반 동반 상승했다.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 1.04% 오른 24만2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3만8000원, 2.43% 상승한 160만5000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두 종목은 전날 나란히 8% 넘게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단기간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낮아진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유입된 점이 장 초반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전날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오전 9시 6분 기준 상승률은 1~2%대에 머물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 심리에 힘을 보탰다. 3일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2.93% 상승했고 샌디스크는 6.03%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2.08% 뛰었으며 AMD는 1.7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9% 각각 상승했다.
미국 시장의 반도체주 상승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시작 직후 반등했다. 다만 미국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주요 반도체 종목의 강세와 달리 0.70% 하락했다. 국내 두 종목의 이날 주가 흐름은 전날 8%대 급락 이후 나타난 초기 회복 움직임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