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급락 반도체주에 몰린 상위 1% 투자자
핵심 요약
상위 1% 투자자들이 급락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오후 들어 집중 매수했다. 이번 주 급등한 태양광 관련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도가 나타났다. 외국인의 1조4538억 원 순매도와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6일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급락 중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SK하이닉스가 순매수 1위에 올랐고, 오전 매도 대상이었던 삼성전자도 오후 들어 순매수 상위권에 진입하며 매매 방향이 바뀌었다.
이들이 주로 매수한 종목에는 인바디와 삼성전기, 심텍, 효성중공업도 포함됐다. 반면 이번 주 주가가 급등했던 태양광 관련 종목에서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나타났다. 오후 거래는 상승 종목의 이익을 확정하는 동시에 낙폭이 커진 반도체 종목을 매수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대와 10%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오후 들어 1조4538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7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같은 시간 1조41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받아냈다.
반도체주 약세에는 뉴욕 증시에서 AMD와 샌디스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으로 급락한 여파가 반영됐다. 특히 장 마감 후 공개된 샌디스크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 떨어진 점이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