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성장 탄력 받은 카카오페이, 분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카카오페이가 2분기 매출 3351억 원과 영업이익 586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고 카카오페이증권의 자산과 수익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매출 3351억 원과 영업이익 5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6%, 영업이익은 528.2%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결제보다 수익성이 높은 금융 서비스의 성장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752억 원으로 75% 늘어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 매출은 각각 99%, 86% 증가했다. 플랫폼 서비스는 광고와 통신중개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44% 늘어난 185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도 온라인·오프라인·해외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3% 증가한 14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결제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22% 늘면서 전체 온라인 결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5%로 높아졌다. 오프라인 결제는 상시 및 브랜드 프로모션 등 혜택 구성을 확대한 효과가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자본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자 자금 유입으로 매출 1219억 원을 기록하며 금융 부문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전체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279% 증가했고, 주식 및 연금 자산은 391% 늘었다. 일반주식거래 투자자로 전환된 비율은 20%포인트 상승해 30%를 넘어섰다. 이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 신원근 대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의 결합으로 수익 중심의 사업 체질이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