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4관왕 도전…첫날 금빛 승부
핵심 요약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4개 석권에 도전한다. 승마를 대체한 장애물 경기에 대비해 필리핀 출신 코치와 기술 및 경기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듬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9월 13일 나고야에 입성해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정상 수성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다. 경기는 개막 전인 9월 16일 시작해 개회식 다음 날인 20일 금메달 4개의 주인공을 모두 가린다. 대표팀은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남자부에는 주장 전웅태를 비롯해 서창완, 김영하, 이종현이 출전하고, 여자부에는 성승민과 신수민, 장하은, 김유리가 나설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는 남녀 대표팀이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딴 성승민도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향상된 기량을 경계하며 전 종목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뒤 치러지는 첫 국제 종합대회다.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여러 형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고정된 1∼3번 기물을 안정적으로 넘는 능력이 중요하다. 대표팀은 필리핀 출신 코치를 초빙해 장애물 사이의 흐름과 자세, 동작을 끊지 않는 기술을 익혔고 선수들의 기록도 크게 향상됐다. 5월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우승자 서창완은 새로운 종목에 적응을 마쳤다며 첫 아시안게임이던 항저우 때보다 완성된 경기력을 다짐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출전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전초전으로 치른 뒤 훈련을 이어가며, 9월 13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에 입성한다. 세대교체를 마친 중국과 성장세를 보이는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정상 수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