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렙, 업무 과정 데이터로 AI 활용 능력 검증
핵심 요약
그렙이 실제 업무 상황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AI 역량평가를 확대한다. 생성형 AI와의 상호작용 로그를 분석하고 AI와 사람이 함께 채점해 검토 부담을 90% 줄인다. 평가 결과는 채용과 임직원 교육, 부서별 AI 전환 진단 및 지원자 피드백에 활용된다.

그렙이 기업별 업무 환경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AI 역량평가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 현업에서 접하는 상황을 과제로 구성하고, 응시자가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 과정을 기록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AI에 대한 이해와 과제 설계 능력, 결과물을 다듬는 최적화 역량, 오류나 왜곡된 정보를 판별하는 검증 능력이 로그 데이터로 축적된다.
기업은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계약 후 수일 안에 맞춤형 평가를 시작할 수 있다. 고객사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별 과제를 설계하므로 채용뿐 아니라 임직원 교육 성과 측정과 부서별 AI 전환 수준 진단에도 적용된다. 채점은 AI가 프롬프트 구조와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 등을 정량 평가한 뒤 사람이 최종 판단하는 방식이며, 그렙은 채점과 검토 부담을 기존 수작업 평가보다 9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과정에는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가 적용된다. 모니토는 대필과 대리 응시 등 부정행위를 탐지하고 차단하며 삼성전자, LG그룹, 신한은행을 비롯한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사용됐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7701’ 인증도 획득해 온라인 평가 과정의 신뢰성과 데이터 보호 체계를 뒷받침한다.
응시자는 이력서의 경력이나 자기소개서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을 평가받고, 종료 후에는 역량별 피드백 리포트를 받는다. 기업은 이 자료를 임직원 역량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채용 과정에서는 불합격자에게도 리포트를 제공해 지원자 경험을 관리할 수 있다. 그렙은 구성원의 실무 능력을 사전에 파악해 채용 신뢰성과 AI 전환 투자 효율을 높이고, AI로 성과를 만드는 역량을 정량 데이터로 측정하는 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