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의 경영권 인수 결정에 레이 주가 급등
핵심 요약
그래피의 레이 경영권 인수 결정에 레이 주가가 장 초반 29.94% 급등했다. 그래피는 492억원을 들여 레이 주식 408만7749주와 지분 26.14%를 확보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9월 16일 그래피가 레이의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레이 주가가 그래피의 경영권 인수 결정이 알려진 뒤 11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코스닥 시장에서 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7420원에 거래됐다. 그래피가 지분 26%가량을 확보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며, 주가는 이후 장중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레이 최대주주인 이상철 대표와 특수관계인 레이홀딩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보유 주식 408만7749주를 그래피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양도 대상 지분율은 26.14%이며 거래 금액은 492억원이다. 예정대로 거래가 끝나면 그래피가 지분 26.14%를 보유한 레이의 새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인수 대금은 그래피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총자산 397억원보다 큰 규모다. 총자산 대비 123.8%이며, 자기자본 211억원과 비교하면 233.5%에 이른다. 레이는 지난해 매출 111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763억원, 785억원으로 집계돼 그래피보다 매출과 자산 규모가 큰 상장사다.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되면 기존 주요 주주의 지분 구조도 바뀐다. 레이홀딩스의 지분율은 현재 18.52%에서 0%로 낮아지고, 이상철 대표의 지분율은 8.62%에서 1%로 감소한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9월 16일로 정해졌으며, 이번 주식 양수도가 완료되는 시점에 그래피 중심의 최대주주 체제가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