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06억원 첫 현금배당 확정
핵심 요약
그라비티가 총 306억원 규모의 창사 첫 현금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주당 4400원을 내달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한다. 이번 배당은 회사가 제시한 자본 배분 전략 중 주주환원을 실행한 첫 사례다.
그라비티가 200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현금 배당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총 306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확정했으며, 이를 10일 공개했다. 주당 배당금은 4400원으로 정해졌다. 배당금은 내달 2일 한국과 미국 주주에게 동시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 규모는 직전 사업연도 재무제표를 토대로 산정됐다. 그라비티는 배당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과 현재의 재무 안정성을 함께 검토해 지급 총액과 주당 금액을 결정했다. 창사 이후 중간배당뿐 아니라 현금 배당 자체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이 실제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라비티는 앞서 회사 자금을 성장 투자와 전략적 투자, 유동성 확보, 주주환원에 배분하는 자본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이 같은 자본 배분 전략 가운데 주주환원 방침을 처음 실행한 사례다. 투자와 현금 유동성, 재무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확보된 재원의 일부를 국내외 주주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회사는 첫 중간배당을 계기로 주주 친화적인 기업설명 활동과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005년 2월 8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종목명 ‘GRVY’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날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정도 이러한 상장 구조에 맞춰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