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합리화위 새 부위원장에 김태유 위촉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유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 김 부위원장은 5·18 관련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뒤를 잇는다. 국립외교원장에는 동아시아 외교안보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유 서울대 공대 교수를 위촉하고, 국립외교원장에는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수소 소장을 임명했다. 규제·산업 정책과 동아시아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를 각각 주요 보직에 배치한 인선이다.
김태유 신임 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을 지냈으며, 공학과 경제학, 산업 정책을 폭넓게 다뤄 온 기술경제·국가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에 연계된 거시적 규제합리화 전략을 설계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6일 물러난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후임이다. 이 전 부위원장은 2025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은 통합 취지로 그를 발탁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페이스북에서 ‘5·18 혐오 응원’으로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과 관련해 5·18이 성역이 됐고 북한의 모습과 같다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김흥규 신임 국립외교원장은 동아시아 외교안보 분야에서 학술 연구와 교육, 정책 자문을 수행해 온 실천적 학자로 꼽힌다.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로 재직한 경험도 있다. 정부는 국립외교원을 인공지능 시대의 전문 연구·교육 기관으로 발전시키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지원할 전략 연구 기반과 미래 외교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는 임무를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