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경제 현안 챙긴 이 대통령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부동산과 주식시장 현안을 점검했다.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5.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50.5%로 상승했다. 주가 변동성과 부동산 관련 입법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7박 11일간의 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국내 경제 현안 점검에 착수했다. 주가 하락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정 지지율까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자, 순방 직후부터 민생과 시장 불안을 다독이는 데 국정 운영의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 이어진 해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시장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했다. 장기간 이동을 끝낸 뒤 별도의 휴식 없이 현안을 살핀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5.9%로 집계됐다. 취임 이후 최저치이자 3주 연속 하락이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한때 9114.55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6257.45로 내려왔고,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소득 목적의 국부펀드와 상장지수펀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보유세 개편과 관련 법안 처리 여부가 쟁점으로 남아 있어 향후 국회 논의와 정부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