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관학교 통합 본격화…10월 창설안 공개
핵심 요약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본격 추진한다. 통합 교육체계는 교육 효율화와 합동성 강화, 미래형 장교 양성에 초점을 둔다. 이달 26일 공청회를 거쳐 오는 10월 통합 창설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묶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 사관학교 구상을 신속히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 교육체계 개편을 주문한 데 이어 국방부도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하는 흐름이다.
통합 사관학교 창설은 미래전 환경에 맞춘 교육 효율화와 합동성 강화를 목표로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단순히 기존 학교를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전장을 이끌 엘리트 장교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합 과정에서 교육과정과 운영방식을 함께 재설계하는 구상이 핵심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국군사관학교 창설 논의가 진행 중인지를 확인하고,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각각 운영해 온 체계가 변화한 시대에 맞는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체계 효율화와 합동성 강화를 함께 언급한 뒤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작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됐다. 정부는 육군·해군·공군의 3개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충남 논산에 세우는 기본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달 26일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 통합 창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