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여름 사과 ‘골든볼’, 전국 유통망 넓힌다
핵심 요약
군위군이 기후변화 대응 품종인 여름 사과 골든볼의 전국 홍보에 나선다. 이마트 산지 직송전은 5개 매장에서 시작해 전국 18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군은 재배 면적을 2030년까지 100㏊로 늘리고 연관 제품과 관광 산업을 함께 육성한다.
대구 군위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는 여름 사과 ‘골든볼’의 전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군은 14~15일 대구 수성구 만촌점과 칠성점 등 전국 주요 이마트 매장 5곳에서 산지 직송전을 열고, 골든볼 봉지사과 500봉지를 소비자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두 번째 산지 직송전은 21~22일 전국 18개 이마트 매장으로 확대된다. 대구 만촌·칠성점을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전북 전주, 세종, 제주 서귀포 매장에서 골든볼을 선보인다. 군위군은 본격 출하에 앞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골든볼 주산지로서 지역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21년 품종 등록을 마친 골든볼은 노란 빛깔을 띠는 여름 사과로, 폭염과 열대야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군위군이 함께 육성하고 있다. 한여름에 수확하는 품종 가운데 당도가 14.8브릭스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였던 군위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면적 감소를 겪은 뒤 2023년부터 골든볼 생산 전문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올해 골든볼 재배 규모는 104개 농가, 30㏊이며 군은 2030년까지 면적을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생산량이 약 30t에 이르고 유통망도 전국 대형마트로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카페 3곳과 디저트·음료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화장품 기업 셀시악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생산·유통·관광·디저트를 연결한 지역 특화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