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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명도서 40대 관광객 탈진…이송 중 회복
핵심 요약
군산 명도를 걷던 40대 여성 관광객이 폭염 속에서 탈진해 해경에 구조됐다. 관광객은 신치항으로 이송되는 동안 상태가 호전돼 의사와 전화 상담을 마쳤다. 병원 이송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관광객은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했다.

폭염이 이어진 3일 한낮 전북 군산시 옥도면 명도를 걷던 40대 여성 관광객 A씨가 탈진 증상을 보여 해경에 구조됐다. A씨는 명도대교 전망대 인근에서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발견돼 육지로 옮겨졌으며, 이송 과정에서 몸 상태가 나아져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귀가했다.
구조 신고는 이날 오후 2시 2분께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더위로 인해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전망대 주변에 있던 A씨를 구조해 신치항까지 이송한 뒤,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신치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탈진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의사와 전화로 상담한 뒤 별도의 병원 이송 없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사고 당시인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군산에서는 어청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해경은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 섬이나 연안을 걸어서 이동할 때는 무리한 보행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 중 탈진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지체하지 말고 해경이나 119에 즉시 신고해 구조와 응급조치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