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지지율 53%로 최저치…민주당 차기 대표 경쟁, 정청래·김민석 접전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3%로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에서 정청래 21%, 김민석 19%로 접전을 벌였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는 56%로, 수도권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로 집계되며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30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37%로, 2주 전 조사 대비 긍정은 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은 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28%로 가장 낮았고 30대는 43%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은 28%에 그쳤으며, 중도층은 53%로 나타났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52%,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40%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21%, 김민석 의원이 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송영길 전 대표가 6%로 뒤를 이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민석 의원이 34%로 정청래 의원(29%)을 앞섰다. 한편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56%로 긍정 평가(33%)를 크게 웃돌았으며, 지난 1월 4주차 조사보다 부정 평가가 9%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규제에 대해서는 각각 55%가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60%)과 인천·경기(61%) 등 수도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인하'가 42%, '동결' 29%, '인상' 20%로 집계됐으며, 60대와 블루칼라 종사자에서 인하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경제적 상위 계층일수록 금리 인상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