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김은하·국립중앙도서관 남영준 체제로
핵심 요약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이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남영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임기 2년의 국립중앙도서관장에 선임됐다. 두 신임 기관장은 각각 방송 실무와 문헌정보학·도서관 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악방송과 국립중앙도서관의 새 수장을 잇달아 임명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에게 신임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7일에는 남영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국립중앙도서관 신임 관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 남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은하 신임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00년 국악방송에 입사했다. 라디오제작부와 광주국악방송, 심의감사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쳐 방송본부장을 맡았고, 최근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겸했다.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남영준 신임 관장은 중앙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전주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30여 년 동안 문헌정보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한국도서관협회장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국가정보공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학계와 현장, 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최휘영 장관은 남 관장이 학문적 깊이와 도서관 현장에 대한 이해, 정책 역량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남 관장에게는 디지털 전환기에 국가 지성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과 미래 발전을 이끄는 과제가 주어졌다. 김 사장은 입사 이후 쌓은 제작·지역방송·감사·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방송을 3년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