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4개 시·도당위원장 선출 완료…대구·서울은 미정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30일 14개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대구는 권영진 의원 징계로, 서울은 배현진 의원 임기 만료 전이라 선출이 지연됐다. 현직 의원 6명과 비의원 8명이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30일 경기·경북·부산 등 14개 지역의 시·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도당대회 및 운영위원회 개최 결과 승인'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번 선출로 당 조직 개편 작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지만, 대구와 서울은 아직 위원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출된 시·도당위원장에는 현직 의원 6명이 포함됐다. 부산은 이성권 의원, 울산은 서범수 의원, 경기는 김은혜 의원, 강원은 이양수 의원, 경북은 김형동 의원, 경남은 박상웅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비의원 출신으로는 김화진 전남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전남·광주), 신재경 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인천), 이장우 전 대전시장(대전), 정우진 세종갑 당협위원장(세종), 김동원 충북 청주흥덕 당협위원장(충북), 정용선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충남), 허남주 전 전북도의원(전북), 이정엽 전 제주도의원(제주) 등이 새로 위원장직을 맡았다.
대구시당위원장은 이인선 의원의 후임을 정해야 하지만,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었던 권영진 의원이 최근 '멱살 항의' 논란으로 징계 절차를 밟게 되면서 재논의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당위원장의 경우 배현진 의원의 임기가 오는 9월까지여서 아직 선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조은희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도당위원장 선출은 당내 조직 정비와 함께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전열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구와 서울의 위원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당 지도부는 조속한 후임 선출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의 경우 권영진 의원의 징계 결과에 따라 위원장 선출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