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에 참정권 특검 신속 처리 촉구
핵심 요약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연장법을 추진하면서 참정권 침해 특검은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재검표 논의가 무르익지 않았으며 민주당이 특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20일 본회의에서 종합특검 연장법 처리 시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연장법 처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은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종합특검 연장에는 속도를 내면서도 참정권 침해 특검은 왜 신속히 처리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재검표와 특검 병행 추진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내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검표 관련 논의는 일정을 결정할 만큼 무르익지 않았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관위가 선거 소청과 무관하게 국회 차원의 재검표만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나 재검표 이후 증거 보관 문제 등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재검표를 주장하는 것은 선관위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냐며, 오히려 민주당이 재검표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20일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연장법을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했으며, 23일 경기 남부, 25일 경남 김해 등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조특위와 당 선거관리개혁특위는 21일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최 수석대변인은 조경태 의원이 '내란당이 될 뻔한 국민의힘을 살려줬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조 의원이 윤리위 징계 대상인지 불분명하다고 답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당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당이 계엄 해제를 위해 노력한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위는 이르면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거 당론 위반 의혹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