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협 인선 쇄신 예고…장동혁, 조기 전대 선 긋기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월 말 임기 종료 뒤 당협위원장 인적 쇄신을 추진한다. 내년 초 재신임이나 조기 전당대회는 검토하지 않고 임기 동안 당 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소청 기각 사안은 법정에서 다투고 정부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당협위원장 임기가 끝나는 8월 말 이후 공모를 거쳐 새 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인적 쇄신 구상을 밝혔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을 둔 인사는 교체 대상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당원 의사도 선임 과정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교체 규모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운영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당헌·당규가 규정한 전 당원 또는 책임당원 투표 등 여러 방식을 활용해 당협위원장을 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당이 내부 갈등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 탓에 대여 대응이 약해졌다며, 이런 인사들이 차기 총선에 다시 출마하면 승리하기 어렵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장 대표는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가 결국 공천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초 재신임 절차나 임기 종료 전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남은 임기에는 당 개혁과 대표로서 수행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지도체제 변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낸 선거소청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소청을 제기한 지역만이라도 법원에서 끝까지 다투겠다는 소송 방침을 밝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등 정부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과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특별검사 수사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