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석 당협 포함 전국 조직 재정비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위를 재가동하고 공석 당협을 포함한 전국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사고 당협 32곳과 당무감사 미흡 지역 37곳, 지방선거 활동 부진 지역의 처리 방향을 검토한다. 수도권 조직위원장 인선과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 선임 문제가 후속 논의 대상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기간 중단했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재개하고 전국 당원협의회 정비에 착수했다. 당협위원장이 비어 있는 지역에서는 공모를 진행하고, 기존 사고 당협 32곳과 당무감사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37곳의 처리 방향도 함께 검토한다. 조강특위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향후 일정,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위원장, 재선 구자근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과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며, 원내부대표인 초선 김태규 의원과 원외 인사인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새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임명안을 의결해 모두 7명으로 특위 구성을 마쳤다.
첫 회의에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활동이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은 당협과 당협위원장의 정비 기준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위는 당규에 맞춘 당협위원장 구성 방식과 해당 지역의 후속 절차를 논의했으며, 이번 주 수요일 다시 회의를 열어 세부 방향을 정리할 계획이다. 8월 말 임기가 끝나는 기존 당협위원장의 유임 여부와 전 당원 또는 책임당원 선거를 통한 선출 방안은 특위 검토를 거쳐 최고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향후 정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 곳에 이르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권성동 전 의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과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의 새 당협위원장 선임 문제도 논의 대상이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달 26일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기 후반기 당 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개혁안 발표 시점은 대여 대응과 당내 의견 수렴을 고려해 당초 이번 주에서 취임 1년 무렵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