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수와 달리 마이크론·KB금융 비중 확대
핵심 요약
국민연금의 국내외 주식 상위 투자 종목은 주요 벤치마크 순위와 대체로 일치했다. KB금융·네이버·텐센트·마이크론은 벤치마크보다 높은 포트폴리오 순위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MSCI지수 12위였지만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에서는 18위에 자리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는 주요 벤치마크의 상위 종목 구성을 대체로 따르면서도 일부 종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KB금융과 네이버의 순위가 코스피 내 비중보다 높았고, 해외에서는 마이크론과 텐센트가 MSCI지수상 위치보다 앞섰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반대로 벤치마크 순위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주식 투자액은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가 37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각각 5조8000억원, 우선주를 합친 현대차에는 5조3000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상위 5개 종목의 순서는 국민연금 국내주식 벤치마크인 코스피 비중 순위와 일치했다.
해외주식에서는 엔비디아 투자액이 26조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애플 22조원, 마이크로소프트 20조원, A·C클래스를 합산한 알파벳 19조원, 아마존 12조원 순이었다. 다만 상위권 아래에서는 벤치마크와 다른 구성이 나타났다. MSCI지수 비중 16위였던 텐센트는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에서 1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코스피 비중 11위였던 KB금융이 국민연금 보유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이에 코스피 비중 8위와 9위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한 계단 내려갔고, 코스피 14위 네이버는 포트폴리오 11위에 자리했다. 해외에서는 MSCI지수 30위였던 마이크론이 23위로 높아진 반면, 지수 12위 버크셔 해서웨이는 1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