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투자액, 50대 비중 가장 높아
핵심 요약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3만38명이 총 5989억원을 투자했다. 20·30대 투자액은 전체의 13.4%였고 60대 이상의 평균 가입액이 가장 컸다. 2차 펀드는 서민형 배정 비율을 50%로 확대해 9월 중 공모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1일 판매를 마친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20·30대 가입 금액이 전체의 13.4%에 머물렀다.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에는 3만38명이 총 5989억원을 넣었다. 은행 10곳에서는 1만5201명이 2748억원을, 증권사 15곳에서는 1만4837명이 3241억원을 투자했다.
연령별로는 50대 가입자가 1만173명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들의 가입 금액은 2316억원으로 전체의 38.7%, 1인당 평균은 약 2277만원이었다. 40대는 9357명이 1706억원을 투자해 인원 기준 31.2%, 금액 기준 28.5%를 기록했으며 평균 가입액은 약 1823만원이었다.
20·30대는 5852명이 802억원을 투자했다. 가입자 비중은 19.5%였지만 금액 비중은 13.4%였고,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370만원이었다. 60대 이상은 4588명으로 가입자의 15.3%였으나 1157억원을 넣어 금액 비중은 19.3%에 달했다. 평균 가입액도 약 2522만원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컸다.
가입액이 3000만원 이하인 투자자는 은행과 증권사를 합쳐 2만6910명으로 전체의 약 89.6%였다. 서민형은 가입자 기준 약 38.8%, 가입액 기준 약 34.9%를 차지해 당초 배정 비율 20%를 넘어섰다. 1차 청년층 가입자의 60% 이상도 서민형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하면서 서민형 배정 비율을 50%로 높인다. 이달 중순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온·오프라인 판매 구조와 소득 확인 절차를 개선해 9월 중 공모할 계획이다. 2차 흥행은 국내 증시 변동성과 1차 펀드의 초기 수익률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본격적인 투자 이전 단계여서 향후 수익률이 개선될 여지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