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이오, 체성분 정밀 관리 상용화 착수
핵심 요약
국민바이오가 2029년 6월까지 40억원을 들여 체성분 재구성 원료를 개발한다. 근력 보존과 체지방 감소 기능을 겨냥한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을 인체적용시험으로 검증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음료·화장품 소재로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한다.
국민대학교 연구소기업 국민바이오가 장내 미생물 기반의 체성분 재구성 기술을 상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융자연계기술개발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민대 융합바이오공학과 곽수량 교수 연구팀과 2029년 6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40억원이다.
개발 목표는 근육량과 제지방 비율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낮추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다. 연구진은 근력 보존용 ‘KM2-HPB01’, 체지방 감소용 ‘KMU01-HPB01’, 두 기능을 결합한 체성분 교정용 ‘KMBR-HPB01’ 등 3개 원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세 차례의 단계별 인체적용시험에서 골격근량과 체지방률, 내장지방 변화를 확인해 기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대사산물 등을 활용한다. 생균을 사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보다 열과 습도 같은 외부 환경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제품 생산과 유통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연구진은 멀티오믹스 분석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대사체 변화를 추적하고, 단쇄지방산을 비롯한 대사물질이 근육 합성과 지방 산화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해 작용 기전을 규명한다.
국민바이오는 연구 성과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Muscle+’, ‘Slim+’, ‘Balance+’에 적용하고 두유와 단백질 음료, 코스메슈티컬 소재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도 현지 인허가 절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초기 팁스 과제를 우수 평가로 마친 데 이어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만큼 연구 중심 단계에서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고, 임상 데이터와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