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488억원 규모 면역세포 치료 임상 추진
핵심 요약
국립암센터가 48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통해 2028년 상반기 TIL 치료제 첫 투여를 추진한다. 이중표적·아머드 CAR-T를 포함한 고형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시설 구축이 병행된다. 개발 과제 9개 중 5건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진입과 기술이전 2건이 목표다.
국립암센터가 환자 면역세포를 활용한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첫 투여를 2028년 상반기에 추진한다. 5년간 총 488억원이 투입되는 국책과제로, 임상시료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진입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전체 사업은 공공 인프라를 포함한 10개 과제로 운영된다.
가장 먼저 임상 진입을 추진하는 종양침윤림프구(TIL) 치료제는 환자의 종양조직에서 면역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난소암과 자궁암, 악성흑색종, 위암, 간암 등 특정 암종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바구니형 임상으로 설계됐다. 연구단은 2028년 상반기 피험자 등록과 첫 투여를 목표로 시료 생산과 기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는 2028∼2029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연구계획 적합 판정을 목표로 한다. 환자 면역세포를 추출한 뒤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이다. 연구단은 암종별로 다른 표적항원을 적용하고, 두 항원을 함께 겨냥하는 이중표적 CAR-T와 종양미세환경에서 기능 저하를 막도록 보강한 아머드 CAR-T를 개발 중이다.
전체 예산 가운데 약 160억원은 바이럴벡터와 T세포를 생산해 각 과제에 공급하는 공공 인프라에 배정됐다.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7개 과제에는 각각 30억원, 사업 기간 안에 임상 완료를 추진하는 2개 과제에는 각각 45억∼63억원이 투입된다. 목표 성과는 개발 과제 9개 중 5개의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2건이다. 임상은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다. 현재 GMP 요건에 맞춘 임상시료는 없어 생산 규모 확대와 품질 관리 지표 확보를 위한 연구를 마친 뒤 일정에 따라 벡터와 면역세포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