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해양쓰레기 수거에 22개 섬 주민 참여
핵심 요약
국립공원 해양쓰레기 주민자율수거사업이 22개 섬 94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주민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단은 활동비, 지방정부는 운반선 등 장비를 지원한다. 2022년 8개 섬에서 시작된 사업은 올해 유인도 15곳과 무인도 7곳에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6일 해양쓰레기 주민자율수거사업의 범위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22개 섬의 94개 지역으로 넓혔다. 대상 섬은 주민이 거주하는 유인도 15곳과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7곳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사업 확대를 통해 여름철 국립공원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섬 지역 주민과 국립공원공단, 관할 지방정부가 역할을 나눠 진행한다. 지역 주민이 해변 등에서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면 공단이 참여 주민에게 활동비를 지급한다. 관할 지방정부는 섬에서 모은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운반선 등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 수거 인력과 비용, 운반 수단을 연계해 현장에서 처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주민자율수거사업은 2022년 8개 섬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사업 대상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금오도와 소장도가 포함됐으며, 전체 대상지는 22개 섬과 94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금오도 안도해변도 사업이 이뤄지는 현장 가운데 하나다. 초기보다 참여 섬을 늘리면서 유인도뿐 아니라 무인도까지 수거 범위에 포함했다.
이번 확대의 초점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수거 체계를 활용해 여름철 해양쓰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다. 주민은 현장 수거를 맡고 공단은 활동비를 지급하며 지방정부는 처리 장비를 지원하는 협업 방식이 두 해상국립공원에서 운영된다. 공단은 주민과 함께 쓰레기를 빠르게 거둬 청정한 국립공원 해양환경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