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병원, 세계 친환경 평가 최상위권
핵심 요약
국내 병원 4곳이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 병원은 세계 34곳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12곳이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 병원에도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았다. 6일 공개된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전 세계 34곳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2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병원 4곳이 이 명단에 포함되면서 친환경 의료기관으로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가는 세계 6000여 개 병원의 친환경 성과와 전문가 추천 등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조사 대상 병원의 친환경 수준은 나뭇잎 개수에 따라 모두 5개 단계로 나뉘었다. 이 가운데 나뭇잎 3개 이상을 받은 병원 250곳의 명단이 공개됐으며, 국내 4개 병원은 가장 높은 5개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친환경 병원 평가와 별도로 선정된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 병원’은 세계 24곳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최고 친환경 등급에 이어 지속가능 인프라 부문에도 함께 포함됐다. 두 병원은 친환경 성과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측면에서도 우수 병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서울병원은 2024년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폐기물을 80% 줄였다. 병동과 수술실에서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마취가스의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