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장촬영소 준공 임박…영상·관광 연계
핵심 요약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8260여 평 규모의 오픈 스튜디오를 갖춘 기장촬영소가 다음 달 말 준공된다. 45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는 부산·울산·경남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VFX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기장군은 숙박·편의 기반을 검토하고 촬영소를 영화 산업과 관광, 지역경제를 잇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시설이 들어선다. 2024년 공사를 시작한 기장촬영소는 다음 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총 8260여 평에 이르는 오픈 스튜디오, 아트워크 시설을 갖춘다. 기장군은 촬영소를 거점으로 영화·영상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과 지역경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지난 10일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준공 이후 시설 운영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촬영소 내 450평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동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운영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VFX 스튜디오로 조성돼 첨단 영화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촬영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영화와 영상 분야 종사자들이 지역에 장기간 체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숙박과 식음, 교통 등 기반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해외 주요 촬영지의 운영 사례를 살피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 인프라를 마련하는 방안도 여러 방식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야외 촬영 스튜디오까지 조성되면 촬영시설 자체를 기장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도 지역 상생 방안을 계속 협의하며 영화·영상 산업과 관광, 지역경제의 연계 폭을 넓힌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대중에게 부산기장촬영소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