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등 인권 교과서, 2학기 수업 활용
핵심 요약
국내 첫 초등학생용 인권 인정교과서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된다. 교과서는 112쪽, 32차시로 구성돼 인권·차별·AI와 디지털 권리·기후 정의를 다룬다. 선정 학교에는 교과서와 교사용 자료가 무료 제공되고 집필진 온라인 연수도 운영된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인권과 기후 정의, 디지털 환경에서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인정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천재교육이 공동 개발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인정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국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첫 인권 교과서로, 2026학년도 2학기부터 각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된다.
교과서는 약 2년 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총 112쪽, 32차시 분량으로 완성됐다.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을 비롯해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과 인공지능·디지털의 발달이 인권에 미치는 문제, 지구촌 연대와 기후 정의 등 학생의 삶과 맞닿은 주제를 폭넓게 담았다. 개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일상에서 인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는 이 교과서를 학교 자율시간에 활용하거나 정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결해 수업할 수 있다.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운영하는 특색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어 학교별 교육과정에 맞춘 수업 구성이 가능하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쟁점을 교육 내용에 반영했으며,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배려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개발의 초점을 뒀다.
교과서 발간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상 보급 사업도 추진된다. 전국 초등학교는 오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천재교육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T셀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신청 학급의 학생 수만큼 교과서가 무료로 제공된다. 교사용 지도서 PDF와 차시별 수업용 PPT 자료도 지원되며, 집필진이 참여하는 온라인 연수는 9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