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량 배당주 ETF, 8월부터 월 61원 지급
핵심 요약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월 분배금이 주당 58원에서 61원으로 조정됐다. 인상된 분배금은 8월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과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가 배당주 ETF의 분배 여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의 월 분배금을 주당 58원에서 61원으로 조정했다. 이번 인상분은 8월 지급분부터 반영된다. 해당 ETF의 기준가격은 1만5650원으로, 120원 오른 0.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기업 가운데 배당 여력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갖춘 30개 종목을 추려 분산 투자한다. 종목을 고를 때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뿐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인 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기초지수는 S&P 다우존스가 산출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 지수’다.
배당주를 둘러싼 제도적 환경도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배당성향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는 종합과세 대신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있다.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이어지고, 배당주 ETF가 지급할 수 있는 분배 재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이후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지면서 배당주 ETF의 분배 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배당 능력과 재무 안정성을 갖춘 국내 우량주에 나눠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함께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게 운용사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