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비용 낮추는 할인·휴가비 활용법
핵심 요약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52개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의 숙박·음식·체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 근로자는 본인 부담금 20만원을 포함해 총 40만원의 여행 포인트를 조성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여행 경험률은 97.0%였으며 1인당 평균 여행 횟수와 연간 지출액은 각각 6.5회와 85만2000원이었다.
올여름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은 디지털관광주민증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활용해 숙박·음식·체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전국 52개 지역의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본인 부담금 20만원을 포함해 최대 40만원의 여행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한다. 가맹점의 QR 리더기에 통합 관광주민증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직원에게 코드를 제시하면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체험 행사 등의 할인이 적용된다. 지난 6월 충남 보령과 전남 담양을 비롯한 8개 지역이 새로 추가됐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증은 발급할 수 없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속 기업이 먼저 참여해야 한다.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가 대상이며, 일반 참여 기업은 근로자 20만원과 기업·정부 각 10만원을 합쳐 총 40만원을 조성한다. 중견기업과 누적 5년 이상 참여한 중기업은 근로자 20만원, 기업 15만원, 정부 5만원을 분담한다.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숙박과 교통, 체험·레저 상품 구매에 쓸 수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8년부터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1만3660개 기업에서 근로자 12만4544명이 참여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만명이며 기업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 경험률은 지난해 97.0%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높아졌고, 1인당 평균 여행 횟수는 6.5회, 연간 지출액은 85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고물가와 숙박비 부담 속에서 여행 기간과 이동 거리를 줄여 여러 차례 떠나는 분산 휴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